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1박 2일/2018년 (문단 편집) == 525~526. 연가리 동계 야생 캠프 == * 방송일: 2월 25일 / 3월 4일 * 회차: 525회 / 526회 (해피선데이 678회 ~ 679회) * 촬영지: [[강원도]] [[인제군]] 연가리[* 연가리는 행정명칭이 아닌 지역명칭이다. 정확한 주소는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에 위치해 있다.] 2월 18일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중계 방송으로 인해 [[슈퍼맨이 돌아왔다]]만 편성되고 1박 2일의 방송을 한 주 연기했다. 강원 인제에서 이른 아침부터 스타트를 끊는 멤버들. 식당 입구에서부터 맞아주신 오지 전문 운송기사 분과, 식당에 배치된 삽과 곡괭이들에 멤버들은 오늘 여행에 막노동이 포함되어 있다는 걸 딱 직감하고 웬일로 푸짐한 아침식사까지 챙겨준 제작진을 불신한다. 그래도 순순히 내준 아침식사에 다들 기뻐했지만... 곧 제작진이 보여준 험난한 연가리 산골 속의 설원[* 현실판 [[웰컴 투 동막골]]을 방불케 할 정도로 외진 곳에 위치한 오지라고 한다. 참고로 올라가는 길이 꼬불꼬불 한데다 중간 지점부터는 차로도 진입이 불가능해 도보로 올라가야 한다. 이런 곳도 현재 땅 주인이 있어서 제작진이 허락을 맡고 빌린 곳이고, 아예 그곳까지 올라갈 수 있게 길 안내를 해주는 강아지도 있었다.]을 올라가는 한 영상에 표정이 굳어진다. 당연히 영상 속의 설원이 이번 여행의 베이스 캠프. 집 짓는 설명서까지 주며 [* 여담으로 집짓는 방법은 [[무인도에서 살아남기]]를 응용했다.] 빨리 재촉하지만 밍기적거리는 멤버들. 그래서 바로 복불복 게임을 성사해 직원이 상을 치우는 중에 밥그릇이 먼저 빠지는 두 사람이 1조로 답사하기로 결정. 가위바위보로 순서를 결정해 윤동구 > 정준영 > 김준호 > 데프콘 > 김종민 >차태현 순으로 밥그릇을 놓을 위치를 선점하게 되는데, 윤동구와 정준영, 김종민과 차태현은 나름 머리를 굴려서 식탁 가장자리 주변으로 밥그릇을 놓고 김준호와 데프콘은 ~~남자답게~~ 식탁 중앙에 밥그릇을 배치하는 꼼수를 부린다. 하지만 그들의 밥그릇이 일찍 치워지는 바람에 가장 먼저 답사를 떠나게 되었다. 운송 수단으로 3기 초창기에 강원도 여행을 책임졌던 원팔이의 등장으로 잠시 추억에 젖으며 출발하는 그들이었으나, 곧 도착하자마자 보인 새하얗고 넓은 설원에 의욕을 상실한다. 어찌저찌 집 지을 터를 다지기 시작하지만 금세 포기하고 턱없이 부족한 장비 및 인력과 용변 걱정에 둘은 후발 주자들에게 삽과 휴지를 가져와 달라는 콜을 날리기에 이른다. 2조를 기다리는 동안 화장실이 급했던 김준호는 화장실 만들기에 열을 올리며 돌로 인테리어도 하고 이번 여행의 주제가 적혀 있는 현수막을 가져와서 화장실 문으로 사용했다. --찰리스 토일렛 완성-- 그동안 1시간의 여유로운 휴식 시간을 즐기던 잔류자들도 2조를 뽑게 되자, 다들 해병대 시절 취사 경험으로 다져진 윤동구를 추천하는 분위기였지만, 뜬금없이 같이 가겠다고 김종민이 나서자 결국 다수결 추천 결과 한마음으로 김종민을 몰면서 김종민이 당첨된다. 같이 갈 한 사람은 삽을 골라 삽자루가 빠지는 삽을 고른 사람이 가게 되는 복불복 게임이 성사. 의외로 섬세한 눈썰미로 알아본 윤동구와 정준영이 튼튼한 삽을 고르면서 차태현이 당첨, 최악으로 예상했던 멤버 구성으로 흘러간데다 제일 먼저 동구를 보내자고 설레발을 쳤던지라 절망한다. 2조가 도착하자 --예상대로-- 아무 진전도 없이 퍼져있는 1조를 보고 절망. 동구 의존증이 심한 멤버들은 동구가 올때까지 터라도 닦아놓자며 땅을 파기로 한다. 먼저 집의 크기를 재야 한다며 가위바위보에서 진 사람이 누워 보기로 했는데, 가위바위보를 제안한 김준호가 져서 눈바닥에 눕게 되었다. 김준호의 희생으로(?) 집 터를 잡고 멤버들은 본격적으로 --삽질-- 땅을 파기 시작. 하지만 돌이 너무 많고 땅이 얼어 데프콘의 곡괭이가 부러지는 등 난항을 겪었다. 그와중에 김준호는 예상외로 엄청 열심히 땅을 팠는데, 멤버들은 그걸 보고 열심히 한다고 뭐라 하자 '''"열심히 해도 지랄, 열심히 안해도 지랄한다"'''며 쌍욕을 작렬했다.[* 물론 욕은 묵음처리되며 자막에는 '뭐라 한다'고 나왔다.] --결론은 평소대로 하자는 교훈-- 어쩌다 보니 제일 어리고 팔팔한 ~~지니어스와 운동구~~ 윤동구와 정준영이 운좋게 마지막까지 남아 후발주자로 가게 되었으나... 당연히 먼저 갔던 선발주자들이 전부 40대에 (데프콘 제외) 허약한데다 경험도 없으니 진전없이 빌빌거리는 모습만 목도하게 된다. 결국 동구가 나서서 시범을 보여줬는데, 설명한 대로 A텐트 만들기에 성공하나...싶었지만 역시나 삑구답게 뭔가 허접했다. 하지만 어느정도 이해한 멤버들은 각자 집 만들기에 돌입했는데, 이와중에 큰집에 욕심내는 김준호, 정준영과 그걸 보고 붙은 김종민 세 명이서 세 얼간이가 되어 허접하게 집을 만들기 시작했다. 데프콘은 건축과였음을 뽐내며 인테리어를 중시했다. 차태현과 윤동구도 각자 집을 만들었다. --중간에 무도리피디도 부려먹어가며-- 장장 5시간만에 집을 완성했는데, 윤동구는 처음에 자신이 설명한 대로 A텐트를, 데프콘은 뼈대가 X자 모양인 인테리어를 살린(?) 네모 모양 텐트, 차태현은 기초 공사가 튼튼한 네모 모양의 --관 같은-- 텐트를, 김준호, 정준영, 김종민은 3명이 충분히 누울 만한 큰 텐트를 만들었다. 이후 멤버들은 집에 애착이 생겨 시키지도 않았는데 미친듯이 보수 공사를 하기도 했다. 특히 3명의 텐트는 비닐을 5겹으로 싸서 내부를 따뜻하게 했다. --비닐 중독-- 집 만들기를 어느 정도 마친 후 간식을 걸고 게임 진행. 1라운드는 눈싸움으로 입밖으로 소리를 내면 탈락, 각자 이긴 사람이 간식을 먹는다. 차태현 vs 윤동구,김준호 vs 데프콘, 김종민 vs 정준영으로 붙게 되는데, 웃음을 위해 소리를 내도 무시하고 계속 공격을 가하는 등 점점 과격해지면서 바지 안에 눈을 집어 넣는 다던가 ~~차태현: 골로 들어갔어 골!!!~~, 눈덩이를 얼굴에 비빈다던가, 옷 안에다 눈을 집어 넣는다던가 ~~김준호: 엄마!!!!!~~, 러브스토리를 찍다가 본의 아니게 얼굴에 주먹빵을 먹인다던가, 항복했는데 아무도 안 들어주니까 폭주해서 눈덩이를 던져대며 미쳐 날뛰는 난장판이 펼쳐진 끝에 윤동구, 데프콘, 정준영이 승리하며 간식 획득. 간식은 어묵과 군고구마였는데, 데프콘이 땅에 흘린 어묵을 김종민이 주워 먹기도 했다.[* 2라운드인 썰매 타기는 통편집되었다.] 간식을 먹고 집 보수 작업을 마친 후 저녁 복불복을 위해 하산하던 중, 중간에 사발이 레저 트랙터를 발견한다. 용케 눈치가 빠른 정준영과 윤동구, 데프콘이 즉각 탑승하면서 결국 남겨진 김준호, 차태현, 김종민은 30분 동안 걸어 하산하게 되었다. 그리고 올해 초부터 벌칙만 주야장천 걸린 김준호는 절규한다. 도보 팀은 데프콘 뒷담(?)을 하거나[* 만든 집이 텐트와는 달리 비닐이라 밖에 보여서 무섭다면서 멧돼지가 오면 어쩌냐고 걱정하던 찰나, 멧돼지가 데프콘을 보고 동족인 줄 알고 뽀뽀 할 거라는 개드립을 쳤다.] 시베리아 상황극을 하면서 하산했다. --태현: 눈이 호텔 이불같이 하얘-- 민박에 도착해서 따뜻한 온돌에서 한숨 잔 후 '우리는 하나다' 라고 쓰여 있는 현수막 앞에서 저녁 복불복과 실내취침이 함께 걸려있는 게임을 진행했다. 각 게임마다 저녁 메뉴 하나씩이 걸려 있고, 게임 중 하나라도 실패하면 야외 취침이 확정. 게임은 개인전이 아닌 팀전으로 현수막에 써있다 시피 멤버들이 함께 해내야 하는 게임이었다. 먼저 첫 번째 게임은 썰매. 포대자루를 타고 내려와서 표시된 곳에 안착하면 되는데, 멤버들이 모두 도전해서 한 명만 성공하면 밥을 얻을 수 있다. 성공할 것 같았던 --수찬아빠-- 차태현과 정준영이 실패하면서 절망. 하지만 의외로 기대 안했던 김종민이 아슬아슬하게 실패하면서 희망을 얻고 마지막으로 승부사 김준호가 도전했지만 --짠한 손가락 브레이크 자국과 함께-- 실패. 이대로 실패는 너무 허망해서 국제심판의 재량으로 한 명 더 도전 기회를 얻게 되었다. 도전자는 김준호. 승부사답게 깔끔하게 성공하며 밥을 획득했다. 두 번째 게임은 [[투게더(아이스크림)|아이스크림]] 90초 내에 먹기. 김종민, 김준호, 정준영, 차태현, 윤동구, 데프콘 순으로 먹었는데, 아이스크림 통을 비우는데는 성공했지만 영하의 온도에 아이스크림이 입속에서 녹지 않아 결국 실패했다. 하지만 멤버들의 반발로 스탭이 도전해서 성공하면 실패로 인정하고, 실패하면 난이도를 감안해서 성공으로 인정해달라는 딜이 성사됐다. 도전 멤버는 스태프 에이스 3명과 멤버들이 선택한 약체 3명 -- 무도리피디 포함--이 도전. 나름 선전을 했으나 멤버들보다도 더 못하면서 결국 실패했다. 이렇게 해서 두 번째 게임에서 달걀 한 판을 획득했다. 세 번째 게임은 데프콘이 개발한 게임 플라잉 삭스. 양말을 발가락에 꽂아 얼음물에 담가야 하기 때문에 멤버들은 게임 이름을 듣자마자 아연실색했다. --종주국-- 데프콘의 실패를 시작으로 아슬아슬하게 실패하는 멤버들. 마지막 희망이었던 정준영마저 실패하며 야외취침이 확정되었다. 비록 따뜻한 잠자리는 얻지 못했지만, 그래도 저녁을 푸짐하게 먹은 것으로 위안을 삼으며 --밤새 먹을 각오를 다지며-- 저녁 식사를 했다. 압권은 윤동구가 달걀말이를 하겠다며 깻잎까지 올리며 앞서 엉망으로 만든 김종민의 달걀말이와는 다르게 먹음직스럽게 만들었지만, 소금 조절 실패로 엄청 짜게 되어 명불허전 삑구임을 증명했다. 배불리 먹은 멤버들은 연가리로 돌아와 1박을 했다. 처음에 누웠을때는 너무 추워서 다들 살아서 보자는 인사와 함께 잠들었지만, 아침에 일어나서는 따뜻하게 잘 잤다는 반전을 보여줬다. 특히 5겹으로 비닐을 싼 세 얼간이네는 따뜻해서 정준영은 중간에 파카를 벗고 자기도 했다. 재밌는 점은 차태현의 집에 김종민의 다리가 침입(!)하면서 본의아니게 차태현은 김종민 다리와 함께 자기도 했다. 이후 클로징 멘트를 하며 회차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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